[빈티지 칼럼] 워터맨 만년필 - 1부, 역사의 시작
루이스 에드슨 워터맨. 21세기 워터맨의 플래그쉽 모델명에 쓰인 에드슨은 워터맨 창립자 이름이다. 1837년 뉴욕 오세고 카운티에서 태어났다. 10대 중반에 일리노이주로 이주했으며 출판사 대리인, 속기 교사 등의 직업을 거치고 보험 대리인의 삶을 살게 된다. 1880년대 보험 대리인으로 일하면서 서명하는 일이 많았고 만년필 애호가라면 흔히들 알고있는 그 일화가 탄생하게 된다. 고객에게 서명을 요구하다가 만년필에서 잉크가 새어버려 계약서가 잉크로 다 젖어버린 그 일화 말이다. 그날 이후 에드슨은 만년필 사업에 뛰어들게 된다. 만년필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부품인 피드의 중요성에 대해서 최초부터 인지했고 잉크흐름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피드 개발에 힘쏟았다. 그렇게 개발된 피드가 잉크가 흘러나오는 2개..
Fountain pen/Waterman
2023. 8. 18.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