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그넘 스쿨 만년필

영국제 플래티그넘 스쿨 만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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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리지, 컨버터 전용이며 딱 봐도 어린 친구들이 쓰기에 좋아보이는 디자인이다. 이래봐도 70년대 빈티지 만년필이라 세미 플렉시블한 필감을 선사하는 무서운 녀석이다. 나중에 아이가 학교 들어갈 때 연필이 아닌 이런 스쿨펜을 쥐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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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과 노랑의 조합은 신호등을 연상케하는데 디자인 자체가 굉장히 귀엽다. 주목해볼 포인트는 티핑의 가공방식이 50년대 세필 닙에서 볼 수 있는 형태로 처리가 되어있다. 티핑 부분을 양 옆에서 짓누른 듯이 얇게 좁혀져 있는데 이로인해 필압을 주어도 세필 필기가 가능하다. 벤딩과는 다른 방식으로 슬릿의 벌어짐을 최소화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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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포인트들은 보면 역시 스쿨펜답게 빠르고 많고 일정한 획이 필요한 곳에 쓰이기에 최적화 되어있는 모습이다. 해당 펜은 우리카페 이벤트용 상품인데 어떤 이벤트에 쓸지 고민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