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띠에 로드스터 플래그 레이싱 만년필 리뷰

까르띠에 로드스터 플래그 레이싱 만년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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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에서 나온 스페셜에디션 그쯤 어딘가에 위치한 모델 같습니다. 까르띠에는 여성 쥬얼리, 액세서리 브랜드로 유명하죠. 만년필 라인업도 존재하는데 대표적으로 디아블로 시리즈가 있습니다. 수리도 간간히 들어오는데 써보면 그냥 필기구라기 보다는 말 그대로 액세서리입니다. 컨버터 타입에 캡탑에 까르띠에 시그니쳐 파란색 쥬얼 들어가고. 선물용 만년필이 가장 적합한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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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는 100만원 언저리부터 시작하는데 브랜드 값이 상당히 크게 들어간 느낌입니다. 까르띠에 시계도 거품이 큰데 만년필은 더 심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제가 구매한 만년필이 아닌 선물 받은 제품입니다. 아마 쓸일 없이 향후 5년간은 서랍속에 방치될 것으로 보여지네요. 리뷰를 하고싶어도 딱히 코멘트할게 없어서 주저리 주저리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쯤에서 글을 마무리 하고 싶지만 너무 적은 것 같아서 조금만 더 적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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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에는 레이싱 플래그, 깃발 패턴이 레이저 각인 된 모습이고 전반적으로 블랙과 은장이 세련되어 보이네요. 펜은 역시 전반적으로 금속재질이 사용되어 무겁습니다. 필감은 부드럽습니다. 안쓰고 싶네요. 잉크 주입도 하기 싫어지는 펜입니다. 까르띠에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워낙 강해서 수집가들이 꽤 있는 것 같더군요. 그냥 글을 쓸 수 있는 반짝이는 길다란 물건 정도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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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에서 현행 만년필을 리뷰하려고 했는데 까르띠에는 도저히 안되겠네요. 이 펜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삐에르가르뎅 만년필이 있는데 그거랑 비슷해요. 가격대는 1/50 정도입니다. 요즘 명품 너무 싫네요.